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덩그러니 - 이수영

늦깎이 2006. 9. 15. 20:3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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덩그러니 - 이수영 (2003년-작사 윤종신/작곡 MGR/이수영 노래)


 


아쉬운 것 없이 무딘 사람인 척

미련없이 보내 놓고 남은 사랑만큼

고통들도 웃음뒤에 숨겨 놓았어

그깟 한사람 따윈 떠난건 나 사는 동안

가끔 걸리는 한낱 열병일뿐

함께했던 날들도 곧 흉터 하나없이

아무는 가벼운 상처 자국이지만

지친 내하루의 끝에 거울이 비춘

깊이패인 상처에 난 눈물만 덩그러니

너무 그리워서 몰래 한번 그이름 부른뒤


다시 가리는 얼굴@

 

이별해서 내게 자유로와진 척

이리저리 바빠지고 잊기 힘들어서

아픈 추억들을 농담처럼 늘어 놓았지

그깟 한사람 따윈 떠난건 나 사는 동안

가끔 걸리는 한낱 열병일뿐

함께했던 날들도 곧 흉터 하나없이

아무는 가벼운 상처 자국일뿐

지친 내하루의 끝에거울이 비춘

깊이패인 상처에 난 눈물만 덩그러니

너무 그리워서 몰래 한번 그이름 부른뒤

 

다시 가리는 얼굴


널 보낼수 없는 날 알면서
날 믿는다 떠난너

이제 조금씩 허술해진 가면

흘러 내려 흉한 날 보겠지

그때쯤엔 조금이라도 아물어져 있어서

널보면 숨지않길 그때쯤엔 한번

너의 눈 바라볼 수 있도록 날 알아봐줘

그때쯤엔 두번 다시는그 누구에게라도

상처 주지 말아줘

뚜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