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한 悔恨
사진 2017년1월11일 16시23분. 중랑천
그림 2017년1월18일, Faber Oil Pencils
한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백사장 세모래 밭에 칠성단 놓고 님생겨 달라고 비나이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청춘에 짓밟힌 애끓는 사랑 눈물을 흘리면서 어디로 가리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나는 언제 님을 만나서 잘 살아보리 한많은 이세상 냉정한 세상 동정심 없어서 나는 못살겠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이 세상 천지에 내가 왜 태어나서 혼로 혼자 살아가자니 한심하구나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남이 우리 친구 잘 사는 것이 정말 부러우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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