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떠나는 날 - 신형원(윤민석 작곡/도종환 시/꽃다지 노래) 깊은 물을 만나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유유히 물결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처럼 한번 길을 떠나면 드높은 산맥앞에서라도 힘찬 날개짓 멈추지않고 제 길을 가는 새들처럼 그대 절망케 한 것들을 두려워하지 만은 말자 꼼짝않는 저 절벽에 강한 웃음 하나 던져두고 자 우리 다시 한번 떠나보자 처음 그 아름다운 마음으로 자리를 가리지 않고 피어나는 꽃처럼 자 우리 다시 한번 떠나보자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며 그 어떤 시련 속에서도 끝내 멈추지 않을 사랑이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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●꽃다지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