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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 타향 - 고복수

늦깎이 2010. 11. 6. 14:42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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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 타향 - 고복수(김광남 작곡/조명암 작사/고복수 노래)


찬 벼게를 안고서 흐느껴 우는
사나이 시름은 사랑이드냐.

타향마다 달빛은 나를 울리고
술잔마다 추억은 넘쳐 흐른다.

굴레벗은 순정의 사나이 마음
타향살이 수십년 몸만 늙었다.

창문 열고 남쪽을 바라보건만
돌아갈 길 없는 몸 고향은 천리.